미사맛집 수스테이크

미사 맛집 중에 스테이크 맛집인 수스테이크를 소개합니다. 2년 전 크리스마스 때 가족과 함께 스테이크를 맛보러 갔었는데, 호텔 셰프가 구워주는 듯한 너무나도 고급진 스테이크 맛이 나서 감탄하며 먹고 난 후 저희 가족의 스테이크 단골집이 되었지요.

 

위치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미사 수변공원쪽 상가 2층으로 갑니다. 

수스테이크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 중앙로 181 더 퍼스트 테라스 2층 215, 216호

 

내부엔 창가를 따라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당내부

홀 중앙에 스테이션이 있고, 뒤쪽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오픈되어 있어, 셰프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요.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합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그만큼 그람수도 많아요. 

 

메뉴

일단 이벤트 메뉴판을 훑어 봅니다. 저희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세트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시켰어요. 추가로 아들이 좋아하는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를 시켰지요. 

와인이 빠질수 없다며, 남편이 시킨 레드와인입니다. 카베네쇼비뇽이고, 대략.. 4만원 쯤 했던것 같습니다. 

 

식전 빵이 나오고, 남편이 시킨 레드와인을 나눠 마셨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정말 맛있어요. 새콤 달콤하니, 입맛을 돌게 하네요. 야채를 싫어하는 아들은 빵만 먹습니다. ^^;;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시켰으나, 립아이가 나왔어요. ^^;;

잠시 뒤 스테이크가 나왔는데요, 어! 포터하우스를 시킨 것 같은데, 립아이가 나왔습니다. 당황하는 남편이 주문서를 확인해 봤는데, 립아이로 주문이 들어갔네요.

어차피 이 곳 스테이크는 다~ 맛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그냥 먹겠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인지 정말 맛있네요.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으로 했는데, 시즈닝도 기가 막히게 잘되어 있고 고기 굽기도 딱이어서,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불맛이 나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플레이트 위에는 와인솔트(보라색)와 야채도 함께 나오는데, 사실 저희는 옆에 작은 종지에 있는 스테이크 소스를 더 좋아합니다. 직접 와인을 졸여서 만든 스테이크 소스인데,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호텔 디너레스토랑에서 호텔 셰프가 만들어주는 스테이크를 맛보는 느낌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아들이 좋아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강추 합니다.생 토마토 맛이 살아있는 정말 새콤달콤한 스파게티입니다. 저희 아들은 이곳 토마토 스파게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지난번엔 이것만 두 개 시켜서 혼자 다 먹었습니다. 

 

짬뽕 스파게티(왼쪽) 봉골레스파게티(오른쪽)

 

얼큰한 짬뽕 마니아인 남편은 짬뽕 스파게티를, 봉골레 매니아인 저는 봉골레 스파게티를 더 시켰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에 조개가 2/3는 들어있는 것 같아요. 진짜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열심히 먹고 있는데, 주문 실수해서 죄송하다며, 안심 스테이크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게 몇만 원짜리인데 이걸 서비스로 주시다니.... 남편은 갈 때 안심 스테이크 값 내고 가야겠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네요... (놀라고, 웬 떡이냐 싶어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역시나 수스 테이크 진리입니다! 겉바속촉.... 아들이 좋아하는 안심 스테이크를 싹~ 다 먹고 왔습니다. 

 

추천 메뉴

스테이크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고요)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 (아들 것)

샐러드 (남편과, 제 것)

오일 스파게티 (제 것. 봉골레, 알리오 올리오도 맛있어요).. 

 

비용

요리를 이 정도 시키면... 남편 말로는 15만 원 남짓 나온다고 합니다. (누가 보면 고깃집 온 줄 알겠다며.. 정말 잘 먹는 가족이네요.)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미사 수스 테이크 강추합니다!  참. 나오면서 커피 테이크아웃할 수 있습니다. 한잔 테이크 아웃하시고, 미사 수변공원 산책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