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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옥 식당 앞을 지나가면서 한번 와보고 싶다고 늘 생각했던 곳인데, 오늘 가족들과 함께 와 보았습니다. 미사 맛집 방이옥만의 수비드 우대 갈비가 있는데, 치즈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소개합니다.
1. 미사역 2번 출구 힐스테이트 그랑 파사쥬 1층
미사역 바로 앞이며, 주차는 힐스테이트 그랑 파사쥬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 동로 95 그랑 파사쥬 1층
2. 방이옥 메뉴들
후라이드 우대 갈비, 매운 우대 갈비, 제주 후라이드 삼겹살, 제주 돈마 호크 4종류의 고기가 있습니다. 이중, 우대 갈비는 최고급 갈비에 10시간 수비드 한 것으로, 방이옥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처음 방문했으므로, 모든 고기를 맛볼 수 있는 묶음 메뉴인 '방이옥 한판'을 시켰습니다.
3. 시그니쳐 메뉴, 우대 갈비와 치즈, 갈비 대살
불판에 초벌구이를 한 고기를 구워 줍니다. 갈빗살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잘 구워서 치즈를 올려주는데, 정말 부드럽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 갈비 소스가 맛있었고, 아들은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갈빗대는 주방으로 가져가 살을 발라 잘라 나옵니다. 오독오독 쫄깃 한 맛이 좋았습니다.
4. 제주 후라이드 삼겹살
돼지고기는 역시 제주산이죠. 뜨거운 불판에 잘 구워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같이 나온 갈치속젓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5. 제주 돈마 호크
돈마 호크는 양파, 아스파라거스, 대파와 함께 구워 줍니다.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같이 먹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구운 야채를 워낙 좋아해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돈마 호크의 윗부분은 살코기이고, 아랫부분이 지방이라, 같이 먹으면 조화로운데, 크기가 크고 굵어서 잘라먹었더니, 아들은 텁텁하다고 삼겹살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방이옥 한판과, 추가로 삼겹살 1인분을 더 주문하고, 음료까지 해서 거의 11만 원 나왔습니다.
맛있긴 했는데, 내부가 좀 더웠어요. 불판을 테이블마다 계속 켜고 있기도 했고, 테이블 간격이 좀 좁기도 했거든요. 땀을 너무 많이 흘린 남편이 사장님께 너무 맛있는데 너무 더운 것 같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이번 주에 에어컨 추가 설치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층고가 높고, 인테리어로 처마를 설치했는데, 처마 안쪽 테이블까지 냉기가 잘 전달이 안된다고요. 에어컨 추가 설치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시원하게 식사가 가능할 것 같아요. 식당을 나오니, 대기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수비드 우대 갈비 맛보시러 가족들과 함께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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