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재미있게 할 사고력 수학 보드 게임 중, 쉐입스 업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헥서스, 우봉고, 쉐입스 업 이렇게 세 개를 샀는데, 아들은 다 재밌다고 하네요. 쉐입스 업은 삼각형이 그려진 도형 판에, 도형 조각을 빈틈없이 먼저 채워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멘사 초이스 추천 시리즈라고 하네요. 얼마나 아들의 머리를 자극시킬지 한번 해봅니다.
1. 구성
정사각 도형 조각, 직각 이등변 삼각형 조각 (큰 것, 작은 것), 주사위 1개, 모래시계
2. 게임 규칙
- 우선 도형 판을 각각 한 개씩 나눠 갖습니다.
- 설명서를 보고 개수만큼 도형 조각을 세어 중간에 모아둡니다.
- 순서를 정하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도형 그림에 해당하는 도형 조각을 한 개씩 가져와서 판을 채워갑니다.
- 도형 조각을 도형판에 놓을 땐, 같은 색끼리는 변이 맞붙으면 안 되고 꼭짓점은 닿아도 괜찮습니다.
- 손바닥 모양 주사위가 나오면 다른 사람 판에서 가장자리에 닿은 도형 1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 가장자리에 닿은 도형이 없다면 중간 도형 모둠에서 도형을 가져옵니다.
게임 룰이 매우 쉽습니다. 한글 알지 못해도 도형 모양만 알면 쉽게 할 수 있으니,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도형 이름을 알려줍니다.
도형 이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어떤 것을 변이고, 꼭짓점인지 놀이를 통해 알 수 있지요. 수학 학습지를 통해, 도형 개념을 외우지 않아도 게임하면서 쉽게 알려줄 수 있어요. 손바닥 모양이 나와서 제 판 가장자리에 닿은 도형을 빼가네요. 저는 도형 빈자리가 생기면서, 아들은 도형판이 점점 채워지고 있습니다.
3. 학습 효과
- 도형 모양, 이름, 각 도형의 정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 가이드 선이 그려진 도형 판에 갖고 온 도형 조각을 끼워 맞추기 위해 스스로 이리저리 생각하게 합니다. 사고력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 게임으로 도형을 접근하고 있기에 재미를 느껴요. 나중에 수학 도형 파트가 나오면 재밌고 쉽게 학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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