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가 가장 선호하는 이베스트 마이커프로 사용 후기

수업용 무선 마이크 비교

 블루투스 스피커용 무선 마이크 VS 스피커 일체용 무선 마이크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를 이기기 위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다 마이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유선 마이크는 움직임의 제한 때문에 무선마이크를 찾게 되는데요, 무선마이크에도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용 무선마이크와 스피커 일체용 무선마이크입니다. 맨 처음엔 블루투스 스피커용 무선마이크를 구입,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더 저렴했고, 소리만 크게 나오는 마이크의 기본기능만 기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스피커 일체용 무선마이크로 다시 구입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베스트 마이커 프로

블루투스 스피커용 무선마이크의 단점

스피커를 칠판 정 중앙이나, 교탁 앞에 두고,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하여 수업을 했습니다. 여기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 스피커가 소리가 작았습니다. 아무리 최대음량 출력으로 소리를 높여 놓아도, 교실 맨 뒤에서 학생들의 수업 중 소음을 뚫고 소리전달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스피커가 고정되어 있다 보니, 교사가 수업 중 교실을 돌아다녀도 앞에서 소리가 들리니 학생들에게 단조롭게 들려, 조는 학생들에 대한 각성효과가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충전을 헤드셋 따로, 본체스피커 따로 해야 했습니다. 매번 사용 시마다 연결을 시켜서 잘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수업을 해야 하는데, 하나라도 방전되어 있으면 수업을 기다리는 학생들 앞에서 진땀을 빼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에 비해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수업 중 손을 많이 쓰는 강사, 교사 분들이라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 마이크가 적합하겠지만, 판서를 많이 하지 않는 요즘 수업 트렌드상 저에겐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UHF 무선마이크 블루투스 앰프

 

스피커 일체용 무선마이크의 장점(이베스트 마이커프로)

주변을 둘러보니, 동료 교사분들께서 유독 많이 쓰는 무선 마이크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베스트 마이커 프로였는데요, 저도 한번 빌려 써보니, 쓰기도 간편하고, 보관과 동시에 충전이 되기도 하고, 소리음량도 크고 깔끔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여, 블루투스 스피커용 무선마이크보다 3배는 더 비싼 가격이었지만, 구매하게 되어 지금까지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1. 간편한 사용법

사용할 때 마이크 옆에 있는 전원 버튼만 켜주면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과 본체를 연결할 때 잘 연결이 안 될 수 있는 위험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전원 버튼과 볼륨버튼(좌), 충전단자(우)

2. 간단한 볼륨조절기능

볼륨스위치가 3단으로 있어 조절이 간편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중간 볼륨으로 세팅하고 교실에서 수업 중 한 번도 볼륨을 높여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소리 크기도 교실 내에서 수업할 만큼 충분히 커서 뒤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교사의 설명이 충분히 전달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간단한 크래들 충전방법

 사용후 보관할 때는 보관전용 충전단자(크래들)에 얹어 놓기만 하면 보관과 동시에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전원버튼을 끄고 교무실로 돌아와서 충전단자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충전단자 위에 얹어 놓으면 노란색 충전 불빛이 들어옵니다. USB C 타입이라, PC와 연결 충전 가능하므로, 추가 전원코드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너무 편리합니다. 급히 수업 들어가다 보면 마이크를 깜박하고 갈 때가 많은데, 수업준비용 컴퓨터 위에 항상 보이니, 수업 갈 때 잊지 않고 꼭 챙겨가기 좋습니다. 

충전 크래들에 충전보관하는 모습

 

이베스트 마이크 프로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

가격이 유일한 단점인 것 같습니다. 보통 14-18만 원 정도 하는데, 할인기간을 잘 활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 마이크와 비교하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강의나 수업을 주로 하는 강사, 교사들에게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생각한다면 가성비 있는 무선마이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