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에 맛있는 중국집을 발견했습니다. 전직 청와대 요리사였던 셰프님께서 운영하시는 중국집인데요, 주말 점심에 가서 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봅니다. 대통령의 요리사라고 하니, 맛도 있겠지 하는 들뜬 마음이 들었습니다. 벽에는 청와대 요리사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어요. 저렇게 생겼군요. 뭔가 영광스럽습니다.
미성반점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 밖에 없습니다. 공간이 없을 경우,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4.19 공원에 주차하셔도 될 듯합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진 않아요. 그래도 만석입니다.
탕수육 중 1 접시, 보양짬뽕 2그릇, 유니짜장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탕수육 중 2만 원대, 보양짬뽕 19000원, 유니짜장 9000원(?) 8000원 했던 것 같습니다.
탕수육 중은 사진과 같은 양이고, 큼직한 등심을 바삭하게 튀겨 나오며, 소스는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절묘한 맛이었습니다. 같이 간 동행인은 근래 먹어본 탕수육 중에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튀김피가 두껍지 않고, 바삭했던 반면, 등심은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었거든요. 탕수육은 무조건 시키셔야 할 듯합니다.
보양 짬뽕은 해물이 가득 들었습니다. 문어 반마리(낙지인가요? ) 전복 2마리, 해삼, 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물과 돼지고기, 야채가 듬뿍 들어갔고, 그리 맵지 않았어요. 해물이 가득 들어간 짬뽕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먹기 전 사진을 못 찍었는데, 유니짜장입니다. 토핑은 없이 짜장소스가 면 위에 뿌려져 있는데, 고소하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인 듯합니다.
양이 많은 편이에요. 탕수육을 함께 먹어서인지, 한 그릇이 많았지만, 맛있어서 남김없이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탕수육 말고, 유린기나 다른 요리도 맛보고 싶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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