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서울 강북 더비아나 뷔페를 다녀왔어요. 노원구 쪽에서는 거의 유일한 뷔페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주말 잔치 행사도 여러 건 있었고, 자리도 만석이었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7호선 지하철 하계역, 중계역 사이 건영백화점 4층
하계역으로 나오시는 게 조금 더 빠른 것 같습니다.
- 서울 노원구 섬밭로 258 4층
- 지상 혹은 지하 주차장 주차, 식당 영수증 보여주면 주차비 무료입니다.
2. 공간
칠순, 팔순 등 대규모 잔치 행사나 소규모 가족 식사 공간 적합
홀 자체는 매우 넓었고, 대규모, 소규모, 가족단위 행사 등 다양하게 열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벽면에 프로젝트를 투영하여, 마치 홀 전체가 어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기분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음식 갖고 다니면서 사람끼리 부딪히거나 복잡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3. 메뉴
롤과 초밥이 다양해요
가리비, 간장새우, 크랩, 장어, 계란 초밥 등 많았고, 연어 롤, 새우롤 등 롤도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어요. 스시와 롤 메뉴가 강점인 곳 같았습니다. 반면에 소고기 스테이크는 없었고, 닭고기 철판요리, 철판 삼겹살이 있었습니다. 닭고기 철판요리는 바비큐처럼 구워 나와서 소스를 바른 거였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크랩이 독특했습니다. 킹크랩도 아니고, 대게도 아닌 크랩이었는데, 살은 꽉 차 있었습니다. 남편은 꽃게 특대 사이즈 같다고 웃었습니다. 작은 참게를 바삭하게 튀긴 요리가 있었는데, 바삭하면서 꽃게 맛이 나서 맥주가 생각났습니다. 맛있어서 한 접시 가득 먹었습니다.
디저트 코너에 각종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과일이 있었어요. 과일은 수박,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가 있었어요. 파인애플이 달고 즙이 많았네요. 아들이 좋아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종류가 4-5개 정도 있었는데, 딸기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젤라토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딸기 씨앗이 씹히면서 딸기 향이 확 올라와서, 진짜 딸기를 갈아 넣었나 싶었습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진한 초코맛이었어요.
음료는 탄산 밖에 없습니다. 커피는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뽑을 수 있어요. 주스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4. 가격
평일 가성비 있는 뷔페식당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식비도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은 언제 이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용하시려면 평일 런치를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평일런치 | 평일저녁/주말공휴일 | |
| 성인 | 26900 원 | 43000 원 |
| 초등 | 13900 원 | 18900 원 |
| 미취학 (48개월~7세) | 9000 원 | |
- 할인카드 : 없음
- 인터넷가 : 동일함
- 할인 이벤트 : 6월 한 달 기간 내 호국 보훈의 달 이벤트로 국가 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신분증 지참 시 10% 할인.
강북구 내에 뷔페식당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애슐리 퀸즈와 더비아나 이렇게 두 군데가 있는데, 부모님과 함께 식사 가는 거라서, 애슐리 퀸즈 식당보다는 더 비아나 식당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 비아나 식당은 스시와 롤이 다양하고, 맛도 있어서 고기류 싫어하시는 분들께 괜찮은 것 같아요. 공간도 넓어서 생일잔치나 돌잔치하기에도 적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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