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독박육아맘 임용고시 합격 노하우 공부스케쥴

행복이넘쳐흘러 2022. 6. 4. 00:48

저는 경단녀 육아맘이었습니다. 제2의 직업을 갖고 싶어서, 임용고시 공부를 했고, 2년간 공부 끝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독박 육아맘 임용고시 합격 노하우 공부 스케줄을 공유합니다.
간단히 표로 보면, 아래와 같아요. 보통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개강은 3월 초이고, 1차 시험은 11월입니다. 저는 재수라서, 불합격 확인하자마자 1월부터 바로 재수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인강을 2년 내내 풀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으며, 유치원 다니는 아이 육아와 병행했습니다.

공부스케쥴
재수때 공부 스케쥴입니다. (초수때는 이렇게 못했어요..그래서 불합격했나봐요..)


※ 육아맘의 공부 스케줄표 짜기 전략 및 노하우

  • 9am~6pm 순공 시간 확보 :

아이가 유치원 간 시간을 최대한 도서관에서 순공 하는 시간으로 확보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에너자이저라 유치원 끝나고 태권도까지 보냈어요.

  • 저녁시간은 아이의 시간으로 인정하기 :

저녁 3-4시간 정도 아이가 자기 전까지는 내 시간이 아니라 아이의 시간이다~ 하고 인정했습니다. 그래야, 왜 빨리 안 자냐 엄마도 공부 좀 하자 하고 스트레스받지 않을 수 있어요. 그냥 없는 시간이라고 인정합시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주중엔 순공을, 주말엔 인강 몰아 듣기 :

매주 인강이 업로드되는데, 인강이 꽤나 길기 때문에 인강 듣는 시간도 아까웠어요. 재수였기에, 인강을 집에서 주말에 몰 아들 었습니다. 아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오면, 잠깐 멈추고 안아주기도 하고, 끼니때 되면 밥도 차려줄 수 있었어요.

  • 금요일 밤은 더 늦게까지 공부, 토요일 오전 늦잠 (쉬는 날은 토요일 오전만):

올빼미 타입이라 밤에 공부가 더 잘되어서, 새벽보단 밤에 공부를 했고 늦어도 새벽 2시에는 꼭 잤습니다. 토요일 오전은 늦잠 day로 정하고, 오전 10시까지 잤어요. 아이 아침은 남편이 차려줬네요. 토요일 오후, 일요일 모두 인강 몰아 듣기 및 모의고사 풀기 공부했어요.

  • 오전 너무 졸리면, 잠깐 낮잠 10분간 책상에 엎어져 자기 :

어김없이 매일 오전 10시만 되면 너무 졸렸어요. 졸음 참으며 1-2시간을 몇 번 허비하다가 그냥 짧고 굵게 딱 10분 엎어져 잤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정신이 맑아지며 다시 공부가 가능했어요. 이때 반드시 책상에 엎드려 자야 해요. 누워 자면 몇 시간이고 자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임용고시 월별 교육학 전공 공부시간 분배 스케쥴
스터디는 11월 시험 직전까지 유지했고, 전공공부와 교육학 공부를 70:30 정도로 유지하다가 점점 전공 비율을 높였어요.


저는 독박 육아라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최대한 남편이 하기 힘든 밥 차리기는 제가 했고, 제가 인강 듣는 동안 주말엔 남편이 아이와 놀아주었어요.

재수라 이론 이해는 이미 된 상태여서, 바로 암기 인출 스터디를 시작했고, 스터디는 10월까지 계속 유지했습니다. 공부시간도 탄력이 붙어서인지, 기본 10시간 이상 잘될 때는 14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가끔.. 토요일 새벽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잠자리에 누웠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경단녀 탈출을 위해 혹은 제2의 직업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육아맘들께 저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맘 시생 여러분 응원합니다! 임용고시 노하우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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