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공부 비용과 준비물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강의 비용이 얼마쯤 들지 가늠이 되어야, 일과 병행할지, 일을 해서 돈을 모은 뒤 공부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1. 대략적인 총비용 : 360만 원 +a ( 준비물 비용)
강의료 (인강, 직강 같음) | 책값 | 기타비용 (준비물 비용) | |
교육학 | 140만원 | 10만원 | 공부 필요 준비물품 (필기구 등) |
전공 | 190만원 | 20만원 | 생활비, 차비, 식비 별도 |
330만원 | 30만원 | ||
총비용 | 400만원 ~500만원 |
* 1년 풀 커리큘럼 기준, 대략적인 비용이며, 강사, 학원, 할인율에 따라 차이 있을 수 있음
인강, 직강 가격 차이 없어요.
한 번만에 합격하기 힘들어서 몇 년 공부하게 되는데, 매년 책이 업데이트되므로, 새책을 사야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간제 교사 일과 병행하기도 합니다. 보건의 경우, 병원 간호사 일을 하면서 공부하기도 하지요.
2. 준비물
2년간 제가 공부하면서 유용했던 준비물을 말씀드립니다.
2단 독서대
- 20000원 대.
- 필요 : 중
- 장점 : 집 책상에 올려두고, 인강 들으면서 필기 혹은 여러 책을 한꺼번에 펴 놓고 참고할 때 편해요.
- 단점 : 무겁고 부피 커서 고정용으로만 써야 하고, 태블릿을 올리기엔 괜찮으나, 노트북 pc를 올리면 자판 칠 때 손목 꺾여 아파요.
휴대용 독서대
- 20000원대
- 필요 : 상
- 장점 : 플라스틱이라, 가벼워서 도서관에 들고 다니기 좋아요. 탁탁 접으면 책처럼 접혀서 가방에서 꺼낼 때 다른 책에 걸리지 않고 깔끔하게 꺼내져요. 지금도 아이 데리고 도서관 갈 때, 들고 다닙니다. 아주, 본전 찾을 만큼 잘 들고 다녀요.
- 단점 : 일반 나무 독서대가 10000원대인데, 좀 비싸다고 생각해요.
프린터
- 레이저 흑백(컬러) 자동 급지 및 자동 양면 인쇄 옵션 프린터기 추천!
- 10~20 만원대
저는 원래 집에 있었던 잉크젯 복합기를 그냥 사용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아요.
- 장점 : 와이파이 프린터 옵션, 양면 인쇄 기능이 편리해요. 스캐너 있어서, 고해상도로 답지 첨삭 업로드, 문제지 스캔하기 좋아요.
- 단점 : 인쇄 속도 느리고, 잉크값 비싸고, 잉크 교환, 수동 양면 인쇄가 매우 불편해요.
프린터 잉크
- 20 만원 (1년)
- 모의고사반 들어가는 순간, 프린트를 엄청 해야 합니다. 정품 잉크 쓰다가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빨리 닳아서 리필 잉크로 갈아탔어요. 저렴하지만, 주사기로 직접 주입해줘야 해서,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A4용지
- 10만 원 (1년)
- 80g 더블A가 가장 좋아요.
- 70g짜리 쓰면 너무 얇아서 뒷장에 사인펜/펜이 배어 나와서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 인터넷으로 500매 5묶음 1박스씩 주문합니다.
필기구 (왼쪽부터)
1. 암기용 마커펜
짙은 녹색 형광펜처럼 생겼어요.
암기하고 싶은 부분에 선을 긋고 붉은 셀로판지를 가려서 보면, 까맣게 글자가 안보이기 때문에 키워드 암기에 좋습니다. 흰색은 칠한 부분을 지우는 용도입니다.
2. 프릭션 형광펜
지워지는 형관 펜이에요.
같은 책 회독을 여러 번 하면서 형광펜을 긋게 되는데, 지저분한 것, 잘못 그은 것은 감쪽같이 지울 수 있습니다.
3. 답지용 볼펜
- 초수 때 : 제트스트림 0.5mm :볼펜 타입이라 힘줘서 써서 손목 아팠어요.
- 재수 때 : 사라사 노크식 0.5mm :젤 타입이라 부드러워서 손목에 무리 없었어요.
*주의 :사라사 펜은 쓰고 금방 문지르면 번집니다. 2-5초 정도 있어야 완전히 마르는 것 같아요.
시험 답지 쓸 때 번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사라사 볼펜으로 잘 쓰고 합격했습니다.
* Tip : 검은 펜은 3-4개 정도 같은 걸로 여러 개 샀고, 리필심을 왕창 샀어요.
여러 개 돌려쓰면서 어떤 걸로 써도 부드럽게 잘 나오도록 길들였습니다.
4. 아날로그식 수험시계
- 10000원대
- 시험장에 갖고 가서 볼 시계를 미리 사서 모의고사 칠 때 계속 보면서 연습했어요.
5. 인덱스
- 1000원대
- 이론서에 인덱스를 붙이면, 페이지 찾을 때 시간 절약할 수 있어요.
6. 플래그
- 2000원대
- 중요도 표시할 때 썼어요.
7. 빨간색 셀로판지
- 암기 펜 구매 시 포함, 혹은 전공 강사 책에 따라 함께 제공되기도 합니다.
8. 분홍색 화살표 스티커
- 1000원대
- 마지막 회독할 때 정말 중요하다 싶은 것에 붙였습니다.
- 스티커 붙이는 시간도 아깝다 생각되어 아들한테서 굵은 사인펜 하나 사서 점찍었어요.
- 공부도 안되고 마음도 울적해진다 싶을 땐 스티커 붙이는 단순 노동으로 기분 전환할 수 있어요.
9. 링 스티커
- 1000원대
- 프린트물 바인더에 끼우면 여러 번 회독하다가 펀치로 뚫은 부분이 찢어집니다.
- 링 스티커로 보완해두면 절대 찢어지지 않고 좋더라고요.
10. 링 바인더
- 3공, 폭 4cm. 10개쯤 구매.
- 강의마다 주는 프린트 물을 구분해서 링 바인더에 모아두면 찾기 쉬워요.
- 링 바인더에 암기 프린트를 정리하면, 중요도 순으로 재배열, 자료 추가도 할 수 있고, 최종 시험장에 내가 못 외운 부분만 추려서 가져갈 수 있어요.
11. 3공 펀치
- 15000원대
- 적당히 싼 거 아무거나 사면됩니다만, 제가 샀던 위 바인더는 너무 깊이 펀칭되어서 바인더에 끼웠을 때 좌우 종이가 겹쳐서 한 장씩 잘 안 넘겨졌습니다.
- 그래서, 종이 조각을 둘둘 말아 펀치 제일 안쪽에 끼워 넣어 폭을 조절했어요.
이 외에도 포스트잇, 화이트, 등 정착한 필기구는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많이 시켜서 쟁여두고 사용했습니다. 사라사 펜으로 정착하기 전까지 수많은 펜을 써봤던 것 같아요. 저는 초반에 최대한 여러 필기구를 써봤어요. 왜냐하면, 오롯이 공부에 100% 집중을 위해 그 어떤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시험 준비하면서, 최대한 초반에 여러 필기구 써보시고, 자기에게 가장 맞는 것을 빨리 찾으셔서 정착하시고, 공부에 올인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 임용고시 관련 더 많은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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