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하셨나요? 자 그럼, 합격자가 말하는 임용고시 준비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상담, 보건 등 일부 전공은 지역에 따라 중등임용고시를 치르고,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초등교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 고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선 중등 임용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1. 시험 자격
- 교원자격증 소지자, 교원자격증 취득 예정자
-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합격증
- 전공 (보건의 경우, 간호사 면허증이 필요)
- tips : 교원 자격증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은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등록 전 미리 공부하여 합격해 놓는 게 좋은데, 그 이유는 임용고시 공부 분량이 많아서 두 개를 병행해서 공부하기는 비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2. 시험 날짜 및 공고 스케줄, 티오 확인(선발 예정 교사 수)
- 시험날짜 및 공고 스케줄
각종 공고는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시험 공고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2022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일정은 거의 비슷합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공고는 붉은색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교육청 홈페이지로 가셔서,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공지사항 정독하셔야 합니다.
- 선발예정 교사 수
가장 먼저 공고되면서도 임용고시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 몇 명 뽑느냐입니다.
▶ 8월~9월 초 : 1차 시험 사전 예고를 보고 예정 티오를 확인하며, 예정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인원을 공고합니다.
▶ 10월 중순 : 1차 시험 시행 계획 공고를 내면서, 확정 티오를 확인합니다. 이 확정 티오가 올해 뽑을 교사 수입니다.
과목마다 증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보건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예정 티오보다는 많이 뽑는 추세였습니다. 각 지역마다 과목별 선발 교사 수가 다릅니다. 많이 뽑으면 경쟁률이 떨어지니 합격 확률이 높아지겠죠? 지역이 넓어서인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교사를 임용했습니다.
3. 기출문제 다운로드
지금까지 기출 된 모든 임용고시 문제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임용 관련 강의를 듣게 된다면, 강사가 자신의 책에 기출 분석을 모두 해두었거나, 기출문제를 편집해 두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 강의를 시작하기 전이라면,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 자료마당에서 초등 중등 교원임용 기출문제를 모두 다운로드하여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단, 답지는 없습니다. (아, 예전 객관식 출제된 문제지는 답지가 있어요.) 보통, 학원 강의를 듣게 되면, 강사가 답지를 제공하지만, 주관식 문항 특성상, 강사마다 답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4. 시험 과목, 문항수, 시간
1차 시험은 교육학과, 전공 시험을 봅니다. 모두 서술형 시험으로 100% 주관식입니다.
- 교육학
교육학은 논술 시험으로, 보통 4문제 정도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교육학 책 속의 수많은 교육 이론들 중 4개 이론에 대해 문제가 출제된다는 말입니다. 글의 형식에 배정되는 점수 약 4-5점을 제외하고, 각 문제당 논점을 3-4개씩 물어보니, 논점을 다 맞추면 한 문제당 4점 온점수를 얻을 수 있지요. 만약 틀린다면 점수가 깎이게 되는데, 이때 소수점 단위로도 깎입니다. 그 이유는 채점자가 3명인데, 3명 중 2명은 틀렸다, 1명은 맞다고 채점했을 때, 1점 중 0.33점만 받기 때문입니다.
- 전공
전공 문항은 23문항이 출제되며 모두 주관식이며, 단답 6문항, 서술형 17문항이 나옵니다. 그 두꺼운 전공책 내용 중에 단 23문제가 나오는데, 모두 주관식이니, 마치 해운대 해변 모래 속에서 23개의 돌을 고르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겁먹지 마셔요. 결국 사람이 치는 시험입니다.
5. 강사 선택 -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 희소 쌤플러스
- 박문각
- 해커스 임용 등등..
- tips : 유명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이 많은데요, 어느 학원을 고르냐 보다는 어느 강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교육학 강사와 전공 강사를 선택하여, 초수라면 1년 풀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해 나갈 것을 추천합니다. 누가 유명한지 모르겠다면, 한마음 교사되기 [교원임용고시] - Daum 카페에 가입하여, 전공 게시판에 물어보세요. 친절히 답해 줄 겁니다. 각 강사마다 샘플 강의도 볼 수 있으니,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세요. 한 번의 선택이 1년 공부, 더 나아가, 합격, 불합격에 영향을 미치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상황, 공부 성향에 따라 대면 강의를 들을지, 인터넷 강의를 들을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떤 시험을 쳐야 하는지 감이 오시나요? 어렵지만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주관식 시험 특성상, 정확히 암기하고 있지 않으면 한자도 쓸 수 없기에, 공부 분량이 엄청납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합격하는 시험이기도 하지요.
그 누군가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저의 합격 노하우도 앞으로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 임용고시 관련 더 많은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임용고시 1차 시험장에서 할일
목차 지금 열심히 회독하고 있을 임용고시생들을 우선, 응원합니다. 그리고, 임용고시 1차 시험장에서 할 일도 말씀드릴게요. 1. 준비물 챙기기 수험표, 신분증, 필기구 준비물을 잘 챙기셔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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