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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에게, '미친 실행력'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실행력이 목표 달성의 치트키이니까요. 돈이나, 공부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엄마인지라, 학교에서 받아쓰기나, 진단평가 많이 틀려 오면, 조바심이 나긴 하지요. 하지만 실행력이 있다면, 지금 아이가 공부를 못해도 살아가면서 원하는 대부분은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행력의 중요성은 아는데, 막상 실행하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실행한다는 것은 편안함으로부터 불편함으로 스스로를 밀어낸다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실행만 하면, 일단 시작만 하면, 반은 성공이라고 하는 겁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장기 목표, 단기 목표 세우기
목표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0년은 너무 머니까, 5년 목표를 세웁니다. 5년 후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갖고 싶은지를 쓰는 겁니다. 그다음, 올해 목표를 세웁니다. 탑다운 방식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야 구체적 실천행동을 정할 수 있습니다.
1년 목표만 세우다 보면, 삶을 단기적으로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1년 만의 노력으로 삶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기엔 부족합니다.
가령, 대학 진학 예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전공, 대학을 1년 전인 고3 때 세워 실천한다고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나요? 거의 불가능하죠.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계획을 세워 공부해 나갑니다. 5-6년 장기 계획인 거죠. 장기 목표로 방향을 설정한 다음, 현실화시키기 위해 올해는 무엇을 해야 하고, 내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1년 목표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허황된 목표라도 그걸 잘게 쪼개면 실천하기 쉬워집니다. 아니, 쉽게 느껴집니다.
2. 실행력도 습관이다.
같은 행동을 일정 기간 동안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인간은 관성의 동물입니다. 익숙해져 있는 행위, 익숙한 환경이 편안하게 만들죠. 그래서 변화하기 두려워하고, 변하는 게 어렵습니다. 뭔가를 성취해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바로 이 심리적인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이 어려움을 느끼는 건 상대적이기도 하고, 개인역량에 달린 일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어렵고, 쉽고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죠. 생각이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러니, 할 수 있다, 할만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잘 안되지만, 계속하다 보면 훈련이 되고, 습관이 됩니다. 이렇게 일단, 습관의 궤도 위에 올려놓으면 그다음부터는 부스터가 작동하는 것처럼, 추진력이 생깁니다.
3. 고민하는 시간은 되도록 짧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행 확률은 떨어집니다.
고민하는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은 좋지만, 모든 일에 고민하는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준을 가지면 좋습니다. 일을 할 때 드는 cost와 그 일을 성취했을 때 내가 느끼는 benefit을 비교하면 됩니다. cost < benefit 이면 실행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이 cost 엔 개인적인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이때 cost에 고려되는 요소들에 대한 비중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가령, 저 같은 경우, 노력과 시간에 비중을 더 둡니다. 왜냐하면, 저는 가정과 육아에 할애해야 할 필요시간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에너지를 좀 아끼면서, 시간이 덜 들게 하는 일엔 관대한 편입니다. 이 등식에서 benefit으로 기울면 바로 실행해야 합니다.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행 확률은 떨어지거든요.
- cost로 고려되는 요소 : 노력, 시간, 돈 등 비용
- benefit으로 고려되는 요소 : 성과, 돈, 성적 등 보상
4. 실패는 실패로서 가치가 있다.
cost < benefit 이면 실패가 나를 망가뜨리진 않습니다.
cost 가 내가 생각하기에 크게 위험하지 않고, 감내할만한 수준이라 도전한 경우에 한정합니다. 이런 경우, 실패해도 나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좀 힘들긴 하겠지만, 나의 근간을 흔들 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그럴 수 있지로 생각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음 실행을 더 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하면 되지, 한번 더 하면 되지 이렇게요. 실패하게 되면, 우리는 교훈을 배웁니다.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갈망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수많은 시도를 해서, 한번 빼고 모두 실패합니다. 그래서 성공보단 실패를 훨씬 더 많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를 하면, 실패를 발판 삼아 다음 시도엔 성공에 더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마침내 포기하지만 않으면 결국 목표를 이뤄 냅니다.
5. 성취는 다음 실행력의 연료
성취는 자신감, 자존감을 높이고, 실행력을 높인다.
이렇게 하나의 성취를 합니다. 작든 크든 하나의 성취는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다음 목표에 대한 실행력을 높여주죠. 그래서 작은 성취들이 중요합니다. 교육학에서는 이를 성공경험이라고 부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지속함에 있어서, 할 수 있다, 해냈다는 성공경험을 자주 경험하게 되면 학습 지속 효과가 높아지며, 아이들의 공부 자존감이 높아져, 그때부턴 공부를 지속하는 선순환을 그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취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 뭘 해도 안된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교사가 옆에서 아이가 성취할 수 있는 목표와 비계를 설정해줘야 하는 거죠. 교사 혹은 부모의 도움으로 조금 더 노력하여 성취할 수 있는 수준인 비계는 아이들을 성장시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한 성취로, 다음 도전을 더 쉽게 하고,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결국 목표를 이뤄 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목표를 정했다면, 성공할 때까지 노력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필요한것이 몰입입니다. 그 목표에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그게 시간을 가장 절약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표가 되었든, 할수 있는 힘이 여러분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행동만 하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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