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한달 공부 후 합격

행복이넘쳐흘러 2022. 7. 12. 20:34

한능검공부방법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한달만 공부하여 합격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목차

     

    임용고시 및 공무원 시험을 치기 위해선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합격을 해야 합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한 달 공부 후 합격했는데요,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인터넷 강의

    좋아하는 강사의 인터넷 강의 수강

    저는 단꿈 설 강사님 설강사 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밌었거든요. 한국사 3급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바짝 공부하면 합격할 수준이기에 강사 선택에 그리 비중을 두진 않고, 제가 선호하는 강사로 골랐습니다. 하여, 여러분도 선호하는 강사가 있으면 그 강사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설강사 님은 중간중간 청킹도 따주시고, 스토리 텔링도 해주셔서 인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금법 대진, 고백신이 생각나는 것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래서 재미있는 강사가 인기가 있나 봅니다. (금법 대진은, 금관가야는 법흥왕이 정복, 대가야는 진흥왕이 정복했다는 청킹이고, 고백신은 한강유역을 점령한 나라의 순서가 고구려, 백제, 신라라는 말입니다.)

     

     

    2. 단권화

    시대별로 단권화

    한국사는 시대별로 단권화했습니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단권화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쓰면서 외우는 게 제일 잘 외워졌습니다. 제가 잘하는 방법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단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조선시대에 각종 사화들이 등장하는데, 무슨 왕 때 어떤 사화가 일어났는지가 헷갈리는 거죠. A4를 가로로 놓고, 길게 선을 그은 다음 연대표를 정리해 나가는 겁니다. 왕 이름과 년도를 쓰고, 중간중간 각종 전쟁 이름이나, 사화를 써놓죠. 그러면 시간 흐름에 따르는 각종 역사적 이벤트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리하면서 머릿속에 어느 정도 들어오는데, 읽고 중얼중얼 몇 번 읽으면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본격적으로 임용고시 공부 전 1월 말에 시험 쳤고, 성적은 한 달 뒤 2월에 받았습니다. 하여, 임용 공부하시는 분은, 임용 공부 전 미리 합격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만약 불합격했다면, 임용 공부와 병행으로 공부해야 해서, 힘들었을 겁니다. 참고로, 임용고시에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자격은 5년간 인정해줍니다. 

    한능검응시결과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3급 90점 나왔네요.

    3. 고사장에 가서

    아니, 웬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이?

    고사장에서 깜짝 놀란 게, 초등학생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른들이 몇 명 없을 정도였는데요, 고사장에 어른으로서 앉아있는 게 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나야, 임용고시에 필요해서 치지만, 얘들은 왜 이걸 시험 치나 싶었거든요. 어쨌든, 초등학생들과 한 고사장에서 함께 치는 이 시험을 두 번 겪고 싶진 않았습니다. 고사장에서 시험을 기다리면서 준비해 간 단권화 프린트를 몇 번 읽어 봤습니다. 

     

    4. 시험 난이도 중. 하.

    공부 안 하면 불합격, 공부하면 합격

    당연한 말 같은데요, 쉽다고 공부 안 하면 불합격합니다. 한능검 3급 합격은 70점이 기준인데, 그래도 지식을 묻기 때문에 대충 보면 떨어집니다. 떨어져도 다시 공부하면 그만이긴 하나, 임용고시 노량진 학원 개강이 2월 전 개강하기 때문에 임용고시 공부 몰입에 방해가 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충분히 합격하는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이미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한국사를 배웠기 때문에 그리 생소하진 않거든요. 저도 한 달 도서관에서 주 5일 5-6시간 정도 인강 들으면서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면 다시 볼일 없겠지라고 생각했던 한국사가 요즘 참 유용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박물관 투어를 시작하면서 이야기할게 많아졌거든요. 그래도 많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서 가기 전 한 번씩 읽어 보긴 합니다. 아는 게 많으니 보이는 것도 많고 재미도 있네요. 꼭 한능검을 따지 않아도, 초등 아이들에게 박물관 투어를 할 때, 한국사 지식이 있으면 참 유용할 듯합니다. 학생으로서 한국사를 배울 땐, 머리가 아팠는데, 어른이 되어 시험 부담이 없으니 재미로만 느껴지네요.  올여름에도 박물관 투어 예약을 많이 해 두었는데, 아이보다 제가 더 설렙니다. 다시 되돌아와서, 한국사 공부는 딱 한 달만 바짝 하세요. 공부 안 하면 떨어지니,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간혹, 2주 만에 합격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더 열심히 매일 2주간 공부하셨겠죠? 공부기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만만한 시험입니다. 시작하세요!

     


    이 글이 공감되신다면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큰 힘이 됩니다.

     

    임용고시 관련 더 많은 글은 보고 싶다면 '교육정보' 메뉴로 오세요.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