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부법에 대해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읽은 책 중에 임용고시 공부할 때 경험했던 놀라운 공부법이 이 책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오늘 공감하면서 휘리릭 다 읽었어요. 여러 책 보지 마라. 한 책만 반복적으로 봐서 기억의 간섭을 피해라. 제가 초시에 실패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시 때 생소한 교육학을 공부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먹었습니다. 용어가 익숙해지는데도 몇 달 걸렸죠. 그러고 나서 교육학 주관식 논술 문제를 푸는데 한자도 못 적겠는 거죠. 매일 성실하게 공부만 했는데도요. 그래서 좀 더 요약이 잘되어있는 다른 교육학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망한 느낌.. 그 책을 끝내고 나니 이미 9-10월. 그런데 논술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키워드이고 뭐고 머릿속이 막 섞여서 헷갈리기 시작했..